버려진 가구로 광고를 만든, ‘이케아’ 광고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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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도 여러분을 찾아온 ‘위픽의 광고털기’입니다 🎬

여러분은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신가요? 저는 처음 자취를 시작했을 때 제 집을 꿈꿔왔던 방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에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많이 찾아봤던 기억이 나요. 특히 이케아는 가성비 좋은 아이템들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의 삶이 질을 높여줄 가구들을 찾으러 방문하는데요, 꼭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고 제품과 인테리어를 구경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트렌디하고 색다른 공간으로 인식되기도 해요.🌭 그런데 이런 이케아에서 버려진 가구로 광고를 만들었다니,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이케아>의 광고, 지금부터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 IKEA

이케아는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시작한 작은 우편 주문 회사였습니다.📬 이제는 유명한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로 성장했죠. 이케아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어요. 현재는 세계 35개국 25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는 2014년 12월 18일 광명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진출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가구로 유명한 이케아는 실제로 특유의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소비자가 직접 운반하고 제작해 조립과 배송 비용이 없는 DIY 제품 판매로 발전하고 유명해진 기업입니다.✨

이러한 특징 외에도 이케아는 독창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유명한데요, 그중 하나가 ‘시간 점유 마케팅’입니다. 이케아는 전 세계 매장에 동일한 동선으로 제품을 진열해 놓았습니다. 동선이 정해져 있기에 고객들은 반드시 그 동선을 따라 지나가야 하죠. 이렇게 동선을 설계함으로써 고객들의 구매율을 높이겠다는 마케팅 전략을 사용한 것입니다. 어쩐지 이케아에 한번 가면 하루 종일 머물게 되는 이유가 있었네요!😏

그럼 이번 광고에선 어떤 참신한 전략을 사용했는지 ‘이케아’ 광고 함께 살펴볼까요?

온갖 가구들과 물건들이 있는 다락방에 한 의자를 조명합니다.🪑
2019년부터 다락방에 남겨진 의자
가격도 제시를 하며 방치된 가구를 소개하네요.

3년 동안 ‘잠시’ 복도에 둔 책상
잠시 둔다는 게 어느새 3년이 지났나 보네요.

2021년 가을, 주인 이혼
좋지 않은 상황으로 가구도 버려지고 말았네요.😥

주인의 조립 포기
좀만 더 했으면 완성됐을 텐데!😅

2021년 5월, 기업 파산 💥
이번에도 부정적인 상황으로 가구들은 버려졌습니다.

주인의 금주 시작 🍷✖

여자친구가 ‘싸구려’ 같다고 함
이 의자가 버려진 이유는 약간 웃프네요.😂

2021년 10월, 주인 사망

육아를 위한 공간 확보 👶

이유가 어떻건-이케아에서 중고 가구에서 새 생명을 주세요.
앞서 나온 가구들이 버려지고 방치된 이유는 중요하지 않으니 새로운 가구로 바뀔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인생 컬렉션
우리에게 인생을 살면서 일어난 상황, 가끔은 안 좋은 상황에서 버려진 가구들로
인생 컬렉션을 만들었습니다. 옆의 의자도 다시 새로운 가구가 될 준비가 끝났네요!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3-1.png입니다

‘인생 컬렉션’ 캠페인, 이케아만의 비전, 가치가 담긴 광고 어떠셨나요?

이번 이케아 광고는 ‘쓰레기 컬렉션’이라는 다른 캠페인 광고도 있는데요, 이 광고와 비슷한 맥락에서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케아의 환경에 대한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죠. 앞서 보았듯이 이혼, 파산, 사망 등의 부정적인 상황으로 인해 버려진 가구들을 보여주며 사람들의 동정심을 자극했어요.😥 또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항상 평탄하지만은 않고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가구들마저 다 버릴 필요는 없다는 메시지도 전달했습니다. 가구가 마치 살아있는 물체처럼 느껴지도록 감정을 부여하고, 환경을 보호하려는 이케아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잘 전달된 좋은 캠페인이었습니다. 🍀

그리고 코로나 이후 전 세계 가구, 인테리어 시장은 급성장을 했는데요, 이에 발맞춰 다른 가구 브랜드들은 럭셔리 라인업에 집중하여 광고를 화려하게 기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케아는 새 가구를 멋있고 예쁘게 촬영하는 대신, 버려진 가구를 이용해 지속 가능한 캠페인을 만드는 차별화 전략을 진행 중입니다. 다른 옵션들을 두고도 자신들만의 브랜딩 전략을 유지하는 이케아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며 마케팅 효과까지 챙긴 이케아의 다른 광고들도 궁금해졌어요.😮

이번 광고보다 더 전에 나온 이케아의 ‘쓰레기 컬렉션’ 캠페인 광고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첨부해 드려요!😇

이제 앞으로 이케아 가구들을 보면 괜히 반가울 거 같네요.🤗

다음 주에도 재미있고 참신한 광고로 만나요! 👋👋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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